【 앵커멘트 】<br />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'위안부 논문'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미국 필라델피아 시의회에서 처음 채택됐습니다.<br /> 미국 내 6위 대도시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콕 집어 공개 규탄한 건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.<br />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"극도로 부정확하고 수천 명의 피해 여성에게 모욕적이다."<br /><br /> 미국 필라델피아 시의회가 통과시킨 결의안은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'위안부 논문'을 이렇게 규정했습니다. <br /><br /> 피해 여성에 가해진 심각한 불의와 고난을 계약 관계의 매춘으로 격하한 무례한 역사 다시 쓰기라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<br />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이 결의안은 현지시각 4일 시의회에서 최종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 논란이 불거진 지 불과 한 달만으로,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통과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 연방의회나 주의회 차원은 아니지만, 인구 규모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