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NC-두산이 연습경기에서 맞붙었는데, 지난해 한국시리즈 명승부를 다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.<br> <br>여자프로배구에선 김연경 선수, 투혼으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습니다.<br><br>사공성근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4개월 만에 다시 만난 NC와 두산. <br> <br>연습경기였지만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습니다. <br> <br>NC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웨스 파슨스를 앞세웠습니다. <br> <br>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볼.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구속이 더 빨라질 걸로 기대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스피드, 공 끝의 움직임 이런 것들을 보면 상당히 기대해볼 만 하다." <br> <br>파슨스는 2년 연속 안타왕을 차지한 페르난데스를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, 노히트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.<br> <br>양 팀은 모두 15명의 투수를 기용하며 전력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><br>NC는 도태훈의 3안타 활약 등 장단 13안타를 몰아쳤습니다. <br> <br>반면, 주력 타자였던 오재일과 최주환 등이 이탈해 타선 리모델링이 불가피한 두산은 3안타로 부진했습니다. <br><br>학폭 파동으로 최근 5경기 1승 4패로 부진한 흥국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습다. <br> <br>도로공사는 켈시가 공격을 주도하며 1세트를 먼저 챙겼습니다. <br> <br>2세트부터 배구여제 김연경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강력한 공을 코트에 찔러 넣었고, 상대 공격도 막아냈습니다. <br> <br>또 동료들의 활약에는 같이 기뻐하고, 실수에는 격려하며 팀 분위기도 이끌었습니다. <br> <br>김연경은 양 팀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하며 배구여제가 건제함을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공격 성공률은 40%가 넘었고, 블로킹도 4개나 더했습니다. <br> <br>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 승점 1점차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능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