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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남준의 '손' 이정성, 예술 작품 만든 이유는? / YTN

2021-03-06 1 Dailymotion

인공위성도,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서울 세운상가. <br /> <br />현대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도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이 있었기에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의 기술 장인들이 직접 예술 작품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분주히 작업실로 향하는 이정성 장인. <br /> <br />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수리하기 위해 출장을 다녀온 그를 또 다른 작품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984년 박람회장에 4백 대가 넘는 TV 벽을 설치한 그를 백남준이 찾아오면서 인연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988년 '다다익선'부터 18년간 수많은 작품을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당 냅킨에, 종이에 그린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한 그에게 백남준은 '진정한 창조자', '아트 마스터'라는 찬사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성 / 아트 마스터 대표 : 아무 이상 없이 쌩쌩 잘 돌아가고 선생님도 대만족하고 그러면 뭘 더 이상 바랄 게 없죠. 왜냐하면 엔지니어는 그걸 바라고 하는 거잖아요?] <br /> <br />['미디어아트X세운상가'展, 청계천박물관, 5월 9일까지] <br /> <br />이정성 장인은 최근 예술 작품을 한 점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남준과 함께 일할 때 구현하려 했지만 잘 안됐던 폭넓고 화려한 주사선 형상을 완성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정성 / 아트 마스터 대표 : 다음엔 더 좋은 걸 만들어야 되는 욕망이 저한테는 늘 있는 거고. 어떻게 보면 선생님에 대한 의무감 그런 거예요.] <br /> <br />50년 전자기기를 다루며 청년 작가들과 협업하던 장인도 자신의 작품에 도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눈과 가슴에 불이 반짝이는 '리페어 맨'. <br /> <br />전자회로로 형상화한 세운상가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차광수 / 예술가·전자기기 발명가 : 어떻게 보면 저에 대한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상상을 현실로 바꾼다 이런 생각을 갖고 일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술과 예술, 장인과 청년이 공존하는 세운상가, 신선한 모험의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[s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070643387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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