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새 학기는 개학 연기 없이 지난 2일 정상적으로 개학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개학 첫 주부터 원격수업 플랫폼의 잣은 오류로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학 한 달 전, 교육부는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1월 28일) : 원격수업의 인프라 구축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. 3월 새 학년에 맞추어 공공 학습관리시스템인 e학습터, 온라인클래스에 실시간 화상 수업이 가능한 서비스가 공식 개통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시작부터 원격수업 플랫폼이 버벅거렸습니다. <br /> <br />개학 첫날인 지난 2일, 원격수업 1교시부터 30분 가까이 e학습터 접속이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[연순영 / 초등학생 학부모 (지난 2일) : 지난주에 e학습터가 준비가 안 됐다는 연락을 받고, 미리 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, 이렇게 왔다 갔다 하니까 좀 복잡했어요, 오늘 갑자기.] <br /> <br />3일에도 학생 진도율 확인과 시간표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하고 학생 초대 링크 발송 기능이 먹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4일에도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이 느려 교사와 학생들의 속을 태웠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교사들은 불안한 나머지 '줌(zoom)'이나 '구글 클래스룸'에서 화상 수업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5일 교육부 장관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(5일) : 3월 7일까지 새 학기 개학 1주일을 적응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는데요. 이런 점들을 감안해서 다음 주부터는 정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(당부드립니다.)] <br /> <br />시스템 안정화까지 당분간 비슷한 오류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원격수업 2년 차를 맞았지만 개학 당일에야 원격수업 플랫폼을 정식 개통하는 행정 탓에 교사와 학생 모두 실험대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균[chong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707423842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