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일부터 9일간 한미연합훈련…코로나19로 규모 최소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내일(8일)부터 9일간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훈련 참가 규모는 예년에 비해 최소화됐고, 야외 기동훈련도 실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내일(8일) 시작해, 18일 종료하는 9일간의 일정으로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야외 기동훈련은 실시하지 않고,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 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훈련 규모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예년에 비해 최소화됐습니다.<br /><br />합동참모본부는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태세 유지,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 지원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이 같은 시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용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, 지휘소 분산 운영을 통해 밀집도를 낮추는 등의 시설 방역대책을 시행해 훈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핵심 쟁점이었던 전작권 전환 검증 평가는 사실상 무산됐습니다<br /><br />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검증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이번 훈련에서는 실시되지 않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로 전구작전 훈련을 일부 시행해, 향후 FOC 검증에 대비한 예행 연습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한미 군 당국은 일단 하반기 연합훈련에서 FOC 검증을 시행하는 방안을 다시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 시행되는 연합훈련으로, 앞서 훈련 중단을 요구해 온 북한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