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는 각종 묘기 샷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<br /> <br />특히 필드의 물리학자로 불리는 '장타 괴물' 브라이슨 디샘보는 500야드가 넘는 파5 홀에서 공약대로 '원온'을 시도했는데요 <br /> <br />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?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22야드 파3, 2번 홀. <br /> <br />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의 5번 아이언 티샷이 짜릿한 홀인원을 기록합니다 <br /> <br />긴 슬럼프를 빠져나와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는 이 천재 골퍼는 벙커에서도 그림 같은 샷으로 갤러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<br /> <br />212야드 14번 홀에서는 태국의 유망주 쩬와타나논이 또 하나의 홀인원을 만들어내면서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<br /> <br />그러나 이날 묘기 샷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대회 전부터 공약했던 장타자 디섐보의 폭발적인 드라이버 샷이었습니다 <br /> <br />531야드 파5 6번 홀에서 페어웨이가 아닌 그린 바로 오른쪽을 겨냥한 디섐보의 티샷은 호수를 훌쩍 넘어 홀에서 불과 70야드 떨어진 러프에 안착했습니다 <br /> <br />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낸 이 샷은 비거리 370야드, 클럽헤드 스피드 시속 220㎞, 공 스피드는 315㎞로 측정됐습니다 <br /> <br />디섐보는 이 홀에서 아쉽게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가볍게 버디를 낚았습니다 <br /> <br />[브라이슨 디섐보 / 세계랭킹 11위 : 많은 갤러리가 응원하는 가운데 이런 시도를 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났고, 내일도 또다시 해보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US오픈 챔피언 디섐보는 단독 선두인 리 웨스트우드를 1타 차 공동 2위로 추격해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30712351916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