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부총리는 LH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2·4 공급 대책 등은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 정면돌파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 <br /> <br />주택공급과정에서 적발된 불법, 편법 등 시장교란행위는 가중처벌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홍남기 부총리는 LH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공급대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못 박았습니다. <br /> <br />투기 의혹이 터져 나온 광명·시흥 택지뿐 아니라 이전에 발표된 예정지까지 철회하라는 일부 요구에 정면 돌파 의지를 천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애써 마련한 공급 대책이 뿌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혹여나 이번 사태로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그간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 부으며 진력해 온 정부의 정책 의지와 진정성이 훼손될까 안타깝고 두렵습니다. 부동산시장이 다시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일정대로 이번 달 2·4 공급 대책 후보지와 2차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개를 시작으로, 상반기까지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과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등이 순서대로 추진됩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초강력 대책도 동시에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LH 사례처럼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와 시세조작행위, 불법 중개 등을 4대 교란 행위로 규정하고, 가중처벌 방안도 찾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당 이득 회수에 그치지 않고, 그 이상을 환수하도록 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불법 행위자는 부동산 거래 시장에서 퇴출하고,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 정책을 둘러싼 국민들의 실망과 분노가 확산하고 있어 이번 대책이 성난 민심을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우[hmwy12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0716440622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