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LH직원 뿐 아니라 최근까지 여당 소속이었던 시흥시의원도 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><br>악재가 겹친 더불어민주당, 당내 모든 선출직 공무원, 가족. 보좌진 싹 다 조사하겠다 했죠.<br><br>하지만 이마저도 보여주기식으로 그칠까요? 당내 감찰 조직은 규모도 권한도 미미한데 말입니다.<br>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민주당 윤리감찰단은 3기 신도시 투기에 연루된 당내 인사가 있는지 전수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[신영대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] <br>"이낙연 대표 역시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,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원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전수조사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조사는 신고 접수 및 재산공개 내역 확인 위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민주당 관계자는 "윤리감찰단에 수사 권한이 없어 초반에는 재산공개 기초자료와 신고 중심으로 조사할 수밖에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가족과 보좌진의 전수조사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피부양자가 아닌 가족은 재산공개를 거부할 수 있고 보좌진도 5급 비서관 이하는 공개 의무가 없기 때문입니다.<br> <br>십수 명에 불과한 윤리감찰단이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지방의원, 그 가족과 보좌진까지. <br><br>수천 명을 조사하는 것도 무리라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보다,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[조경학 / 서울시 도봉구] <br>"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국민들도 깨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…" <br> <br>[이복희 / 인천시 서구] <br>"흐지부지 유야무야 가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겠는데 좀 강력하게 대처했으면 좋겠네요." <br> <br>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여론을 의식해 조사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을 조만간 마련해 당에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손진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