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카 숨지게 한 이모, 알고 보니 ’무속인’ <br />’파리채·빗자루 학대’ 친엄마도 알았던 정황<br /><br /> <br />10살 조카를 물고문 끝에 숨지게 한 이모 부부, 알고 보니 '무속인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카가 귀신에 들렸다며 이를 쫓아내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게,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친엄마는 학대 사실을 알고도 방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이기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살 조카를 숨지게 한 이모 부부. <br /> <br />알고 보니 이모는 무속인이었고, 이모부는 보조 국악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숨진 아이 이모부 : (어린 조카 왜 죽였습니까? 조카에게 미안한 마음 없습니까?) 죄송합니다.] <br /> <br />황당하게도 귀신을 쫓아내야 한다는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"조카가 대소변을 못 가리고 말을 잘 못하는 등 귀신 들린 것처럼 행동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파리채와 빗자루로 때리고 손발을 묶은 뒤 물고문을 하고. <br /> <br />이 같은 학대를 친엄마가 몰랐던 것도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모 부부가 동생인 친엄마에게 수시로 문자 메시지, 동영상 등을 보내 아이 행동을 언급했고, <br /> <br />엄마는 오히려 복숭아 나뭇가지를 보내 아이 체벌을 종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이 엄마는 학대 방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모 부부의 자녀들도 숨진 아이가 학대를 당한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기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0722264406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