FC서울 첫 승…기성용, 환상 롱패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FC서울이 승격팀 수원FC를 제압하고 올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나상호의 멀티 골과 기성용의 환상 롱패스가 홈팬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초반부터 줄기차게 수원FC의 수비를 괴롭힌 서울.<br /><br />전반 27분 자책골을 유도하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팔로세비치의 슈팅이 수원FC 정동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건 서울 소속으로 100번째 경기에 나선 기성용의 레이저 롱패스였습니다.<br /><br />후반 6분, 기성용이 중앙선 아래서 나상호를 향해 정확한 롱패스를 뿌렸고, 나상호는 감각적인 터치 후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 골을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후반 34분 나상호가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한 서울은 수원FC에 3대0으로 승리하고 개막 두 경기 만에 첫 승리를 맛봤습니다.<br /><br /> "팬 분들 앞에서 경기를 하게 돼서 너무나 설렜고요. 선수들이 100% 가진 걸 다 보여줘서 3대0이란 큰 스코어차로 이긴 게 의미가 있고…"<br /><br />홈 팬 앞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서울은 오는 수요일 성남 원정에서 2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전반 40분, 수원 김태환이 크로스를 올리자 주장 김민우가 벼락같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성남의 골망을 흔듭니다.<br /><br />김민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수원은 성남을 1대0으로 이기고,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