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생명 1차전 승리…김한별 30점 맹활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KB에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김한별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으며 삼성생명에 우승 확률 67.8%를 안겼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 팀의 에이스, 삼성생명 김한별과 KB 박지수는 뜨거운 자존심 대결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박지수가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면 김한별은 감각적인 3점포로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팽팽하던 경기는 속공을 앞세운 삼성생명 쪽으로 조금씩 기울었습니다.<br /><br />외곽슛에 속공을 더한 삼성생명은 3쿼터를 55대46으로 마쳤습니다.<br /><br />1차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KB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1분7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3점슛으로 5점차까지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종료 53초전에 나온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삼성생명은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, 결국 76대 71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역대 28번의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한 것은 19회로 우승 확률은 67.8%입니다.<br /><br />30점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끈 김한별은 23점, 9리바운드를 기록한 박지수에게 판정승했습니다.<br /><br /> "박지수는 대단한 선수입니다. 높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박지수를 지치게 하는 데 집중했습니다. 쉽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이날 경기는 97일 만에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진행됐고, 관중석 규모 10%인 160석에 팬들이 자리해 챔피언결정전을 지켜봤습니다.<br /><br />두 팀은 오는 화요일 용인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