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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수치측 인사 사망…군부 폭력 갈수록 흉포

2021-03-08 1 Dailymotion

미얀마 수치측 인사 사망…군부 폭력 갈수록 흉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얀마에서 군정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점점 더 달아오르자 군경의 폭력 양상도 갈수록 흉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웅산 수치 측 인사가 고문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일반 시위대에 대한 진압도 강경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족주의 민족동맹, NLD 측 인사가 군경에 끌려간 뒤 사망했습니다.<br /><br />시신 곳곳에 멍 자국이 있던 것으로 알려져 고문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뒤통수와 엉덩이 부근 등 쪽에 멍이 있었습니다. 하지만 의사는 그것이 사인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."<br /><br />군정은 NLD 의원들이 현 군사정권을 인정하지 않고 결성한 '연방의회 대표 위원회'에 대해서도 반역죄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최고 사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렇듯 미얀마 군부의 폭력은 시위 현장뿐 아니라 곳곳에서 무자비하게 자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는 군경이 움직임 없이 누워있는 사람을 발로 수 차례 찬 뒤 끌고 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.<br /><br /> "왜 그러는 겁니까. 왜 그러는 거예요?"<br /><br />당시 이 인물의 생사 여부나 살아있었다면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또 군인들이 일요일 밤 주요 병원과 대학으로 들어가 총을 쏘며 시민들을 끌고 갔습니다.<br /><br />군부가 국경지대의 오랜 전쟁과 시위대 학살 등으로 악명 높은 특수부대를 시위 현장에 배치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월요일부터 시작되는 총파업의 동력 약화를 노리는 한편 한층 강경한 시위 대응을 예고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일 군부가 쿠데타를 벌인 뒤 최근까지 체포된 사람만 1,70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국제 여론이 악화하자 군부 세력은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이스라엘계 국제 로비스트를 고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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