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최일선 지킴이들 백신 접종 개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소 의료진, 모두 코로나19 최일선 지킴이들입니다.<br /><br />오늘(8일)부터 코로나 1차 대응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홍정원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약병 10개들이 3박스, 총 300명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관과 선별진료소 의료진과 같은 코로나19 최일선 지킴이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10명씩 나눠 대기-예진-접종-대기 순으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평소 앓던 질환이 없고 당일 컨디션도 좋아야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접종을 기다리는 대기석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집니다.<br /><br /> "맞기 전이라서 조금 긴장되고 떨리기도 하고 일부 부작용이 있다고 들어서 그런 면이 염려되는 면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불안감도 잠시, 일을 생각하면 꼭 맞아야겠습니다.<br /><br /> "저희 하는 일이 역학조사이기 때문에… (괜찮으실 것 같아요?) 그럼요. 잘 맞을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걷어붙인 팔뚝에 따끔한 주삿바늘이 꽂힙니다.<br /><br />이제 이상 반응이 있는지 지켜볼 차례입니다.<br /><br /> "(30분 정도 이상 반응 있는지 보고 갈게요.) 끝났죠?"<br /><br />30분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두통과 발열, 몸살과 같은 이상 증상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맞고 나니까 마음도 홀가분하고 좀 더 건강해진 느낌이 들어요."<br /><br />현장에 출동할 일 많은 소방관도 차례로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 "보건·의료 인력·소방대원들 고생 많았는데요. 이번에 접종하셔서 안전하게 주민들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최일선 지킴이들은 오후 늦게까지 긴장한 얼굴로 들어왔다가 홀가분한 표정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