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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중금리 상승에 우대금리 축소…이자 부담 급증 우려

2021-03-08 0 Dailymotion

시중금리 상승에 우대금리 축소…이자 부담 급증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자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은행들이 우대금리 없애기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장금리는 안 그래도 이미 오르고 있는데 우대금리까지 급격히 줄며 돈 빌린 사람들 부담이 빠르게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월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 원대.<br /><br />금융당국의 강력한 규제에 신용대출 잔액이 1월 말보다 556억 원 줄어든 대신, 주택담보대출은 3조7000억 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액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금융당국 주문에 신용대출 문을 닫다시피 했던 은행들이 이번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신한은행은 이달 5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우대금리를 0.2%포인트 줄여 체감 금리가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농협은행도 주택담보대출 우대금리를 0.3%포인트 축소했고 신규 고객의 우대금리 0.2%포인트도 없앴습니다.<br /><br />우대금리 축소가 아니라도 시중금리는 이미 상승일로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국고채 10년물의 경우 지난 5일 장중 2019년 3월 이후 2년 만에 2%를 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늘어나는 나랏빚 탓에 적자국채가 쏟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인데, 이렇게 되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게 유지해도 은행의 자금 조달 금리가 올라 고스란히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집니다.<br /><br />국내외의 늘어난 유동성에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입니다.<br /><br /> "향후 계속 금리가 어차피 올라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대출을 받은 사람들, '영끌'이나 '빚투' 다 합쳐서 그 전 보다는 더 어려운 상황이…"<br /><br />올해 1월 기준 가계대출 중 변동금리상품 비중은 70%에 육박합니다.<br /><br />2018년 12월 이후 최고인데 금리 상승 충격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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