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LH 임직원들 지난해 유독 두둑한 성과급을 받은 점도 논란입니다. <br> <br>임원들은 한 명당 8천 만 원, 정규직 직원들은 천 만원 상당입니다. <br><br>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가장 일을 잘했다며 A등급을 받았기 때문인데, 평가 항목에 윤리 경영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해 LH는 정부가 실시하는 129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'우수’A등급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이에 따라 LH 임원 7명은 총 5억 3천여 만원을 성과급으로 받았습니다. <br> <br>총액기준으로는 공기업 중 가장 많은 금액입니다. <br> <br>임원 1인당 평균 7천 705만 원으로 공기업 임원 성과급 평균보다 2천만원 이상 많았습니다.<br> <br>정규직 직원들도 1인당 약 천만 원의 성과금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LH는 3년 연속 A 등급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일자리 늘리기와 사회적 기업 물품 구입 등에 가중치를 두는 방향으로 공기업 평가 기준이 바뀐데 따른겁니다. <br><br>기재부의 LH 평가 보고서에는 윤리경영위원회 구성으로 윤리 경영을 실현했고, 임직원 윤리강령을 신규 제정해 예방적 윤리 환경을 조성한 점도 높이 평가됐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허점이 드러난 국기문란이라며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송석준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정부 만능주의, 공공 만능주의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습니다. 그야말로 총체적 국기문란입니다." <br> <br>직원들의 투기 의혹 등 개인 비리는 정부 평가에 크게 반영이 안 돼 LH 임직원들은 올해도 성과급을 챙길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