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 감염이 확인된 경기도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지금까지 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내 최대 연근해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에서도 확진 사례가 이어져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코로나19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 <br /> <br />안성에서 한꺼번에 많은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축산물공판장은 구체적으로 어떤 시설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와 돼지를 도축해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경매까지 진행하는 곳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협력업체 직원까지 더하면 모두 570명이 일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에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수 검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직원 50여 명과 가족 등 60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60명은 안성에서 진단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의 확진 환자 수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주소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는 사람도 있어서 관련 확진 환자가 더 늘 거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또 직원 가운데 20여 명이 외국인 노동자인데 공판장 근처 숙소에서 함께 지낸 거로 파악돼 단체 생활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1차 전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0여 명은 대부분 협력업체 직원으로 도축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씻는 곳에서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함께 작업하는 과정에 바이러스가 퍼진 거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음성군 유리 제조업체에서는 어제 외국인 노동자 6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업체 확진 환자는 24명으로 늘었는데 1명을 빼고는 모두 외국입니다. <br /> <br />진천 닭 가공업체에서는 50대 외국인 노동자를 시작으로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7명이 외국인입니다. <br /> <br />진천의 경우 외국인 노동자 9명 등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오리 가공업체 사례도 있어서 회사 기숙사나 원룸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 감염 확산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에 환자와 직원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삼육부산병원에서는 어제 환자 3명,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6층 환자와 직원만 확진 판정이 나왔는데 어제는 다른 층에서도 환자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병원에서는 장기 입원 환자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지난달 18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090947422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