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전·현직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 질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엄정한 조사와 합동특별수사본부를 통한 수사가 우선이라는 입장인데,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사과와 변창흠 장관 해임을 촉구하며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여야가 국토위 현안질의에 결국 합의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에 전체회의를 열고 LH 직원들의 신도시 예정지 투기 의혹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 장충모 LH 사장 직무대행이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오늘 현안질의는 국민의힘 요청으로 소집됐는데요. <br /> <br />당초 민주당은 진행 중인 조사 결과를 보고 회의를 소집하자는 입장이었지만 투기 의혹의 심각성과 여론 악화 등을 고려해 일정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오늘 회의에서 변 장관이 LH 사장 시절 투기 의혹이 발생한 점, 변 장관이 LH 직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점 등을 지적하며 변 장관 해임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문제가 된 변 장관의 발언을 질타하면서도 지금은 철저하고 전면적인 조사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 이번 사태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추진 동력을 잃게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회의에서 2·4 대책 등 부동산 정책 추진을 위한 여러 법안들을 상정하고 논의를 이어가자고 야당에 요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에서는 이번 사태가 다음 달 보궐선거에 미칠 영향도 중요하게 볼 텐데요. 여야 지도부 입장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공직 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는 계기로 삼겠다며 발본색원과 제도 개혁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우선 정세균 총리가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지시한 만큼 투기 가담자들을 끝까지 수사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투기와 부패를 차단하는 제도를 만드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가능성이 있는 공공기관에 대해 실수요 외 부동산이나 토지 거래를 제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공직자와 공공기관 전체의 부패방지 시스템을 마련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091033455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