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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여성의 날…곳곳서 폭력 규탄·양성평등 촉구

2021-03-09 0 Dailymotion

세계 여성의 날…곳곳서 폭력 규탄·양성평등 촉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8일)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양성평등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베를린 시위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세계 여성의 날을 기리기 위해 보라색 조명으로 물든 멕시코 대통령궁.<br /><br />하지만 정작 궁전 주변에는 여성의 날 시위대의 접근을 막기 위한 3m 높이의 철제 장벽이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장벽에 가로막힌 시위대는 멕시코에서 살해당한 수많은 여성들의 이름과 꽃으로 장벽을 장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, 지구촌 곳곳에서 폭력을 규탄하고 양성평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시위대는 여성 참정권 운동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고 직접 쓴 손팻말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춤과 음악으로 축제처럼 집회를 즐기거나 도로를 행진하며 소리 높여 구호를 외치는 등 나라마다 시위의 모습은 다양했지만, 요구하는 것은 모두 같았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요구는 명확합니다. 남성들과 동등한 월급을 받으며 일하길 원합니다. 여성을 막아서는 구조적 장벽을 없애길 원합니다. 여성들이 성폭행당할 염려 없이 거리를 걸을 수 있길 바랍니다. 강간범들이 제대로 처벌받길 원합니다."<br /><br />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도 수만 명의 여성이 참가한 대규모 시위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시위에 참가했던 코리아협의회의 한 베트남 활동가는 "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은 전쟁 중 성범죄 피해자의 상징"이라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여성들의 이야기를 숨기고 거짓으로 치부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을 계속 설치해야 한다면서, 소녀상을 철거하는 것은 피해자에 대한 또 다른 폭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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