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투기 의혹' LH 사무실·직원 주거지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LH 임직원의 신도시 부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LH 본사 등 사무실 3곳과 투기 의혹에 연루된 임직원 주거지를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LH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 대상은 LH 본사와 경기 과천의왕사업본부, 인천 광명시흥사업본부입니다.<br /><br />투기 의혹이 제기된 임직원 13명의 주거지 등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 신분인 이들 13명은 모두 출국금지 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압수수색을 진행한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"오전 9시 30분부터 포렌식 요원 등 수사관 67명을 동원해 영장을 집행했다"며 "향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 엄정 수사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신도시 선정 과정과 내부 비공개 정보 보고라인 관련 자료를 포함해 투기 의혹 연루 직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증거자료 분석과 포렌식 작업을 토대로 비밀정보 유출 여부 등 위법 행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압수수색과 별도로 투기 관련 첩보 수집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3기 신도시 예정지 관할청에 국수본 범죄정보과를 포함해 특별수사단을 구성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기존의 의혹 외에 추가로 제기되는 투기 정황과 관련해 모두 수사 가능성을 열어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국수본 출범 후 맡은 첫 대형 수사에서 공언한 대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경찰 수사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