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(9일) 압수수색에 들어가며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.<br /> 투기 의혹을 받는 LH 직원 13명은 출국금지 조치됐습니다.<br /> 첫 소식, 정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경남 진주시의 LH 본사 앞이 몰려든 취재진으로 분주합니다.<br /><br /> 경기남부경찰청이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·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 지난 2일 참여연대 등이 LH 투기 의혹을 제기한 지 일주일 만에 이뤄진 첫 강제수사입니다.<br /><br /> 경기 과천의왕 사업본부와 인천 광명시흥 사업본부에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 과천의왕 본부는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직원 다수가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고, 광명시흥 본부는 3기 신도시 사업을 하는 지역본부입니다.<br /><br />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직원들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확보됐습니까? …."<br /><br /> 압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