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운전자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자동차 에어백은 한 번 터지면 반드시 교체를 해야하는데요. <br /> 하지만 이미 터진 에어백을 손봐서 다시 내다파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. <br /> 불법일 뿐만 아니라 유사시 작동이 안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승용차가 벽과 강하게 충돌합니다. <br /><br /> 운전자는 그대로 운전대에 머리를 부딪힙니다. <br /><br /> 재사용된 에어백이라 작동하지 않은 겁니다.<br /> <br /> ▶ 인터뷰 : 심성보 /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장<br />- "재사용이 금지된 에어백이 불법으로 유통·설치되고 있습니다. 재생 에어백 장착 자동차 4대 중 1대는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 재사용에어백은 이미 한 번 터진 에어백과 폐차된 차량에서 꺼내 쓰는 에어백을 일컫습니다.<br /><br /> 차량을 폐기할 때 내부 부품을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하는 것은 불법입니다.<br /><br /> 특히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