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文 ‘검경 협력’ 강조 하루 만에…검찰로 달려간 법무장관

2021-03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압수수색에서 검찰 로고가 찍힌 상자는 볼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권을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긴 이후 사실상 첫 번째 대형 비리 의혹사건인데요. <br> <br>노하우가 많은 검찰이 수사에 빠져도 괜찮을까, 논란이 일자 법무부장관이 검찰을 찾아 협력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언제는 검찰더러 수사하지 말라더니, 대통령, 총리, 장관까지 모두 나서 검찰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안산지청을 방문한 건 낮 12시쯤. <br> <br>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LH 투기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과 경찰의 유기적 협력을 강조한지 하루 만입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] <br>"대통령님도 그러시고 총리님도 그러시고 발본색원이라는 표현을 쓰셨습니다.우리 안산지청 검사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." <br> <br>안산지청에는 LH 사건 수사전담팀이 꾸려졌지만, 직접 수사에 나서지 못하고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 청구를 처리해 왔습니다. <br><br>박 장관은 한 발 더 나아가 이번 사건에 부패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검찰이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경찰과의 수사권 조정에 따라 부패 범죄의 경우 직급과 뇌물 액수가 정해져 있어, 이번 사건도 경찰의 수사를 지켜볼뿐 <br>직접 수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박 장관의 발언은 고위층 연루 정황이 드러나면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다는 점을 되짚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검찰과 경찰의 소통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평했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] <br>"수사의 방향과 법리, 노하우 같은 것은 내부적으로 잘 소통하고 있는 것 같아서 현재 단계로서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요." <br><br>어제만 해도 LH 투기의혹 사건이 "경찰의 핵심 수사영역"이라고 했던 정세균 국무총리도, 내일 긴급 관계기관 회의에 조남관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불러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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