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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연의 일치?' 3기 신도시 발표 직전 일제히 토지거래 급증 / YTN

2021-03-10 4 Dailymotion

3기 신도시 인천 계양…발표 직전 토지거래 급증 <br />특정 시점 거래량 일제히 증가…정보 유출 의혹 <br />"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개발 방식 바꿔야"<br /><br /> <br />광명·시흥뿐 아니라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신도시 지정 발표 직전에 토지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되면서 투기 수요가 몰렸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12월 19일, <br /> <br />정부는 인천시 계양구 일대에 만7천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신도시 발표 한 달 전, 이곳에서 토지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2018년 11월 계양구의 순수토지 거래량은 336필지로, 월간 평균 거래량의 3.5배에 달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다른 유력 후보지들이 거론되는 상황에서도 이곳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고, 주민들에게도 신도시 지정 소식은 의외였습니다. <br /> <br />[인천 계양구 지역 공인중개사 : 신도시가 발표되어서 조금 의아했죠. 계양구에 또 3기 신도시가 들어선다는 건 크게 생각도 안 했고 기대도 안 했죠.] <br /> <br />정부가 이듬해 5월, 2차로 발표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장 신도시가 포함된 부천은 한 달 평균 100필지 안팎의 거래량을 이어가다가 신도시 발표 두 달 전인 3월에 223필지가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양 창릉이 있는 고양시 덕양구 역시 평균 100∼200필지의 거래량을 보이다가 신도시 발표가 있던 5월, 300필지대로 뛰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과 남양주 왕숙의 토지 거래 흐름도 비슷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토지는 주택과 달리, 특별한 정책 변화가 없는 한 거래량 자체에 큰 변화가 있을 수 없지만 특정 시점에 거래량이 몰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 개발 정보를 미리 알게 된 사람들이 토지 매수 행렬에 동참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[고종완 /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 : 신도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기간이 2~3개월 된다고 해요. 지자체 협의도 있고 문제점은 없는지 그런 것들을 짚잖아요. 내부 정보에 기반해서 땅값이 오를 것이다, 이런 기대를 갖고 투기 수요가 집중되었다….] <br /> <br />사전 정보 유출에 따른 투기를 막기 위해선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토지를 강제 수용하는 택지개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101647526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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