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, 달에서 흙 채취해 귀환…美·러 이어 3번째 <br />미국, 英·日 등 7개국과 달 탐사 협정 체결 <br />중·러 "달에 우주정거장 별도 건설"…美와 경쟁 <br />미·중 우주 경쟁 가열…러시아 기술 이전 ’변수’<br /><br /> <br />미국이 달에도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기로 하자 중국도 러시아와 손을 잡고 달에 우주 정거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점점 우주로, 달로 옮겨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2월, 중국은 달에 무인탐사선을 보내 암석과 흙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로, 중국이 우주 개발에서 미국에 본격 도전장을 내민 겁니다. <br /> <br />[시진핑 주석 / 올해 신년사 : (화성 탐사선) '톈원1호', (달 탐사선) '창어 5호 그리고 (해저 탐사선) '펀더우저' 등 과학탐사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미국도 우주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영국, 일본 등 7개국과 달 탐사 협력 을 위한 '아르테미스 협정'을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협정 참가국들은 3년 뒤인 2024년까지 무인탐사선 이 아닌 우주인을 다시 달에 보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달 궤도 상에 '게이트 웨이'라는 이름의 우주 정거장도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제임스 브라이든스틴 / 당시 美 NASA 국장 : 앞으로는 달에 지속가능 한 방식으로 가려고 합니다. 즉, 이제는 달에 가면 장기간 머물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미국 주도의 달 탐사 협정에서 제외된 중국은 러시아와 손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중·러 양국은 달에 우주 정거장을 짓는다는 양해 각서를 체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처럼 달 궤도에 정거장을 만들거나, 아니면 달 표면에 연구용 기지를 건설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완성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, 중국과 러시아의 우주 협력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이미 지구 궤도 상에 우주 정거장을 만들어 운영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지구 궤도 상에 독자적인 우주 정거장의 건설을 이미 착수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과 중국이 두 개의 진영으로 나뉘어 달에 우주 정거장을 각각 만들겠다는 발표함으로써 미중의 우주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018480332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