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아깝다 황희찬 도움'…라이프치히, 챔스 16강 탈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이 라이프치히를 제치고 8강행을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교체 출전한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드는 등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후반 15분 0대0 상황, 지난 시즌 리버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황희찬은 유수프 포울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공세를 주도했습니다.<br /><br />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헤더로 이어졌지만, 크로스바를 맞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승기를 잡은 건 리버풀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25분 디에고 조타의 패스를 받은 무함마드 살라흐가 선제골을 넣었고, 4분 뒤 사디오 마네가 오리기의 크로스를 받아 쐐기 골로 리버풀의 2대0 승리를 매조졌습니다.<br /><br />16강 1·2차전 합계 4대0으로 이긴 리버풀은 8강행을 결정지으며 2시즌만의 유럽 정상 복귀를 노립니다.<br /><br /> "우리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것 같은 상황은 아니란 걸 압니다. 이 말이 우승하지 않겠다는 걸 의미하진 않습니다."<br /><br />8강 진출을 위해 3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쉬지 않고 파리생제르맹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.<br /><br />전반 31분 생제르맹에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, 6분 뒤 메시가 왼발 중거리포를 쏘며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추가 골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전반 추가시간 메시는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해 고개를 떨궜습니다.<br /><br />바르셀로나는 생제르맹과 1대1로 비겼지만, 16강 1·2차전 합산 결과 2대5로 밀려 8강 티켓을 넘겨줬습니다.<br /><br />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가 모두 탈락하면서, 호날두와 메시가 빠진 채 챔피언스리그 8강이 치러지는 건 16년 만에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