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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경 협력하라더니…‘찬물’ 끼얹은 박범계 “검찰 뭐했냐”

2021-03-11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"3년 전 검찰은 뭘 했나” <br><br>예전처럼 검찰이 주도했으면, 수사에 더 속도가 났을 거라는 지적이 이어지자,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검찰 탓을 하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검찰이 수사권을 가졌을 때, 3기 신도시 투기를 못 밝혀냈다는 건데, 검찰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아무 단서도 없었을 때인데, 무속인이 점보듯 수사하라는 거냐는 말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이번 땅투기 의혹 수사는 지난 2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의 의혹 제기가 도화선이 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이 수사를 주도하고 있지만, 부동산 투기 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이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돌연 검찰 탓을 했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법무부 장관(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 <br>"이미 2018년부터 있었던 얘기죠. 저로서는 그럼 수사권이 있을 때는 뭐 했느냐 하는 측면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" <br> <br>그러자 검찰 안팎에선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검찰에 책임을 돌린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><br>검찰 관계자는 "당시 문재인 정부는 뭘 했냐"며 "신고나 민원 접수 없이 점을 쳐서 수사해야 하냐"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박 장관 측은 "일선 검사들의 능력은 신뢰한다"며 "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정과 민생부분을 놓친 걸 지적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3기 신도시가 발표된 지난 2018년 말은 문무일 전 검찰총장 시절이었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이 지검장으로 있던 서울중앙지검에선 사법농단 등 여권이 주목한 각종 적폐청산 수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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