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양이원영 ,김경만, 양향자<br> <br>이들 민주당 의원들은 본인 혹은 가족 명의로 신도시 예정지 인근의 땅을 갖고 있어 투기 논란이 되고 있죠. <br> <br>한결같이 절대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대체 어떤 땅인지 윤수민 기자가 직접 가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의 어머니가 지난 2019년 매입한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일대 임야입니다. <br> <br>양이원영 의원 어머니는 150여명과 지분공유 형태로 약 66제곱미터를 매입했습니다. <br><br>3기 신도시 예정지 바로 옆으로 주민들은 이 곳 역시 개발 소문이 파다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경기 광명시 가학동 주민] <br>"여기도 (개발지역에) 들어가는 줄 알았어. (그런 소문이 있었어요?) <br>아니 개천으로 해서 이쪽 편은 다 들어가는 줄 알고." <br> <br>[경기 광명시 가학동 주민] <br>"우리도 알았으면 여기다 땅 샀지." <br> <br>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아내도 지난 2016년과 2018년 경기도 시흥시 일대 임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매입했는데 그 면적은 총 165제곱미터입니다. <br> <br>[윤수민 기자] <br>"이 곳은 김 의원의 아내가 매입한 경기 시흥시 장현동 일대의 야산입니다. <br> <br>바로 옆에는 도로 하나를 가운데 두고 아파트 건설이 한창입니다." <br> <br>길만 건너면 신도시 예정지인 겁니다. <br> <br>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도 지난 2015년 경기 화성시 개발 지역 인근의 그린벨트 지역을 매입해 투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해당 의원들은 "몰랐다" "노후대비용”이라고 해명했고, 양이원영 의원과 김 의원은 땅을 처분하겠다고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책임을 묻겠다면서도 '본인 주도일 경우'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수사의뢰부터 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> <br>[김은혜 / 국민의힘 대변인] <br>"적발되면 호적을 파겠다고 큰소리치던 민주당은 상황이 불리해지자 일단 조사해보겠다는 말로 시간만 벌고 있습니다" <br> <br>한 시민단체는 양이원영 의원 모친의 토지 매입이 차명투기일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. <br><br>soo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