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은 LH 본부와 직원 자택 등에서 압수한 휴대전화와 USB 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 인멸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,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핵심 인물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일 LH 본부 세 곳과 직원 1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 경찰. <br /> <br />[LH 과천의왕사업본부 압수수색 종료 후 : (추가로 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나왔나요?) …. (앞으로 수사가 어떻게 진행됩니까?) ….] <br /> <br />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, 휴대용 저장장치 등을 포렌식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주 안에 분석을 마친다는 계획인데, 이르면 다음 주부터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들을 직접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혹 제기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에 착수하는 등 '늑장 수사' 논란도 불거진 상황. <br /> <br />[박효주 / 참여연대 간사 : 발표하고 즉각적으로 압수수색을 안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LH 직원들이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인멸 했을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LH뿐 아니라 공무원, 공공기관 직원 땅 투기 의혹을 수사하는 경기 남부와 북부, 인천경찰청은 잇따라 수사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북부경찰청은 전담 수사팀을 7개 팀이 참여하는 특별수사대로 확대했고, 경기남부경찰청은 변호사와 국세청 직원까지 포함해 수사 인원을 78명으로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경찰청도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계양 테크노밸리 사업 예정지와 부천 대장지구와 검암 역세권 지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다른 부동산 투기 의혹 지역에서 LH 직원이나 공무원들이 가족 이름을 빌려 차명 거래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전방위 수사에 들어간 만큼 투기 의혹의 실체 규명이 빠르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[hongmg122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12146100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