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며칠째 400명대를 유지중입니다. <br> <br>결국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다시 2주 연장됐습니다. <br> <br>다만 결혼 전 상견례 모임과 직계가족 모임은 예외로 허용합니다. <br> <br>오늘 나온 거리두기 수칙을 이현수 기자가 설명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수도권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2주 더 연장됩니다. <br> <br>카페와 식당, 헬스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을 밤 10시로 제한하는 방침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. <br> <br>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>"지난겨울에 시작된 3차 유행이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지 못하고, 최근 8주 연속 300~400명대의 답답한 정체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다만,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현실에 맞게 예외로 허용하는 경우를 늘렸습니다. <br><br>다음주부터는 직계가족 모임뿐 아니라 결혼을 위한 상견례 자리나 영유아와 함께 만나는 경우도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[예비신부] <br>"양가에서는 이러다 본식 때 그냥 뵙는 거 아니냐 막 이런 얘기도 하고 그냥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리기만 했어요." <br><br>다만 영유아를 포함해 8명이 모이더라도 성인은 최대 4명까지만 허용됩니다. <br> <br>5인 이상 모임 금지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던 돌잔치도 결혼식장 장례식장과 같은 방역수칙을 지키면 가능해졌습니다. <br> <br>비수도권에서는 한달 만에 유흥 주점, 단란주점, 헌팅포차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풀렸습니다. <br> <br>[신재욱 / 대전 유흥주점 대표] <br>"직원들이 많이 힘을 얻게 됐죠. 지방에서 3개월정도 월급도 못받고 재난지원금 자체도 저희가 받을 수 없는 입장이다 보니까." <br> <br>방역당국은 노래할 때는 아크릴판을 설치하고 클럽에서 춤 추는 행위를 금지하는 등 엄격한 방역수칙을 적용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다만, 수도권 지역에는 목욕탕 사우나의 밤 10시 이후 운영 제한 조치가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탕 내에서 세신사와의 대화를 나누는 일도 금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so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이은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