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15살 미국 소년이 경찰이 쏜 총에 사망하면서, 미국이 시끌시끌합니다. <br> <br>물론 편의점을 습격한 잘못은 있지만, 그렇다고 경찰 5명이 13방을 동시에 쏜 건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경찰들이 주유소를 향해 총을 겨누며 다급하게 소리칩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지금 당장 손 들어!" <br> <br>주유소 편의점에서 나온 소년은 한 손을 든 채 허리춤에 있던 총을 내려놓습니다. <br> <br>곧이어 뒷주머니 쪽으로 손을 옮기자, <br><br>[현장음] <br>"안돼!" <br> <br>총성이 이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탕탕" <br> <br>결국 편의점 무장 강도 용의자였던 15살 소년은 13발의 총을 맞고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소년이 손을 넣은 뒷주머니에는 무기가 아닌 휴대전화가 있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경찰 5명의 불필요한 총기 사용이 치명적 결과로 이어졌다며 최고 종신형을 받을 수도 있는 1급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이에 대해 경찰 노조 측은 안타깝고 슬픈 일이지만 명령에 따르지 않는 무장 강도 용의자에게 위협을 느낀 경찰들이 사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소년의 보호자 요청에 따라 경찰 몸에 부착된 카메라 영상이 공개되며 총격 당시 상황이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