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일본, 인도, 호주가 참여하는 대중국 견제 협의체, '쿼드'(Quad)가 첫 정상회의를 열고 인도태평양의 안보 증진과 위협 대응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필요하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,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,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,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등 4개국 정상은 현지시간 12일 오전 화상으로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4개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낸 성명에서 "우리는 인도태평양은 물론 이를 넘어서서 안보와 번영을 증진하고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법에 기반한, 자유롭고 개방된 규칙 기반의 질서를 촉진하기로 약속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 비전에 단합해 있다"며 "자유, 개방, 포용과 민주적 가치에 닻을 내리고 억압으로부터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을 위해 노력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"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전념을 재확인한다"고 밝혔으며 일본의 숙원인 일본인 납치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 필요성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들은 연말까지 대면 정상회담을 여는 동시에 외교장관이 자주 소통하며 일 년에 최소 1회 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 발언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"미국은 그 지역의 안정을 위해 쿼드와 동맹과의 협력에 전념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4년 인도양 쓰나미 피해 이후 공동대응을 위해 결성된 쿼드가 부침을 거쳐 2017년 재결성된 이후 실무급과 외교장관 수준의 회의는 여러 차례 열렸지만 정상들이 화상으로나마 얼굴을 맞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31305240117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