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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제 취소에도 봄꽃 관광지 '북적'…노마스크 상춘객 '눈살'

2021-03-13 1 Dailymotion

축제 취소에도 봄꽃 관광지 '북적'…노마스크 상춘객 '눈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각 지자체가 올해도 봄꽃 축제를 취소했는데요.<br /><br />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봄꽃 관광지마다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남 광양 매화마을 진입도로입니다.<br /><br />매화마을로 들어가는 차량 행렬이 계속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주차장도 이미 만석입니다.<br /><br />평일인데도 매화마을은 봄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매화 축제를 취소하고 방문 자제를 요청했지만, 오는 관광객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에는 8만 명에 가까운 상춘객이 다녀갔습니다.<br /><br /> "마을 전체적으로 매일 소독하고 있거든요. 저희가 단속요원들이 있어요. 마스크 미착용도 단속하고 그렇습니다."<br /><br />사람들이 몰리면서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사진을 찍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, 아예 '노 마스크'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양시가 말한 단속요원들은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마스크를 의무적으로 껴야 하는데 안 끼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너무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. 자기 편해지자고 벗으면 옆에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거잖아요."<br /><br />광양시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말 대형주차장을 아예 폐쇄했습니다.<br /><br />노란 산수유로 물든 구례 지리산 자락도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완연해진 봄기운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방역 초소에서는 안내방송이 계속 흘러나옵니다.<br /><br /> "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하여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라며,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…"<br /><br /> "최대한 마스크 안 내리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. 사진 찍을 때도 계속 마스크 끼고, 사람들 최대한 접촉 피해가면서…"<br /><br />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,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기본적 배려가 절실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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