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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진애 '공격'·박영선 '방어'…단일화 불꽃토론

2021-03-13 0 Dailymotion

김진애 '공격'·박영선 '방어'…단일화 불꽃토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가 진보 진영 단일화를 위한 첫 토론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추격자 격인 김 후보가 공격하면 박 후보가 방어막을 치며 그야말로 불꽃 공방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LH 특검'을 전격 제안한 박영선 후보는 특검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뜻 밖에 오세훈 후보가, 국민의힘이 거절했습니다. 의아합니다. 무엇이 두려운 것일까요?"<br /><br />김진애 후보 생각은 달랐습니다.<br /><br /> "특검을 한다는 것이 아주 전형적인 여의도 문법의 정치다…특검으로 이 소나기를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 게 아니냐…"<br /><br />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위해 토지 공사와 주택 공사를 합친 게 문제라며 LH 해체에 대해선 뜻을 모았지만, 거기까지였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는 토론 내내 박 후보 대표 공약인 '21분 도시'와 '수직 정원'을 매섭게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건 완전 F학점입니다. 도시를 파괴하고 새로 짓겠다는 게 아니면 어떻게 이렇게 마음대로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나…<br /><br />박 후보는 김 후보 주요 공약인 '10분 동네'의 단점을 보완해 발전시킨 거라며 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 "21분 도시는 생활권 개념입니다. 나를 중심으로 해서 21분 안에 도서관이 있고 산책길이 있고…이미 9분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해 15분 도시 파리가 있었고요."<br /><br /> "그것은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…서울이 그렇게 될 수 있으려면 마곡같이 완전히 쓸고 다시 해야 되느냐…"<br /><br />선명성을 강조하는 김 후보는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당시 법사위원장이었던 박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연도 도마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안철수, 오세훈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의 '콜'을 받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박 후보도 지원받고 싶은 것 아닙니까?"<br /><br /> "좀 많이 나가신 것 같습니다. (윤 전 총장이) 정도를 걸었을 때 맺은 연으로 인해 서로 연락하는 것, 그것은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두 후보는 16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한 뒤 후보 등록 첫날인 18일에 단일화 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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