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나무 꽃가루, 한 송이가 입자 만3천 개 퍼뜨려 <br />1월 말 꽃 개화 관찰…바람 타고 호흡기 침투 <br />알레르기 질환 예방 위해 마스크 착용 중요<br /><br /> <br />봄이 되면서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제주에선 삼나무 꽃가루가 말썽인데요. <br /> <br />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나무를 살짝만 건드려도 노란 꽃가루가 뿌옇게 흩날립니다. <br /> <br />쌀알만 한 꽃 한 송이에 꽃가루 입자 1만 3천 개를 퍼뜨리는 삼나무. <br /> <br />지난 1월 말 꽃가루가 처음 확인된 이후 대기 중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미세한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사람의 코나 입으로 쉽게 침투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다른 꽃가루보다 항원성이 매우 강해 알레르기성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. <br /> <br />고온다습한 제주에선 삼나무 꽃가루 농도가 짙은 만큼 주민들의 알레르기 발병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성철 /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환경보건센터장 : 삼나무가 항원성이 강합니다. 제주도민들의 아토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. 알레르기성 비염, 아토피 피부염, 천식 등을 일으킵니다.] <br /> <br />삼나무 꽃가루는 이달 최고 농도로 치솟으면서 다음 달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꽃가루가 호흡기에 들어오지 않도록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또 외출한 뒤에는 얼굴과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변미루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31310433901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