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지 태양광 패널, 검은색 불투명 소재 사용 <br />투명 태양전지, 양면 발전으로 효율 15%까지 높여 <br />투명 전지, 건물 창호나 자동차 등에 활용 가능<br /><br /> <br />유리창에 설치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투명 태양전지가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태양 빛을 받으면 자동으로 색이 어둡게 변하는 스마트 유리창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빛을 다루면 에너지가 보이는 신기술을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을 깎은 곳에 검은색 패널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너지를 생산하지만, 환경 훼손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 시설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태양전지가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투명 태양전지입니다. <br /> <br />들어온 빛의 10% 이상을 통과시키는 데다 양면 발전을 할 수 있어 효율을 최대 15%까지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신민정 /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: 빛을 양면으로 받을 수 있고 오는 태양 빛의 반사를 줄이고 넓게 퍼지게 하는 기능 층을 도입했습니다.] <br /> <br />23% 정도인 현재 태양전지 효율보다는 낮지만, 얇으면서 투광성도 갖춰 건물 창호나 자동차 등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. <br /> <br />[조준식 /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: 이번에 저희가 개발한 투명 태양전지는 전면으로 10%, 양면으로 15% 정도의 효율을 만들고 있습니다. 투광성을 가지면서도 이 정도의 효율을 나타내는 태양전지는 저희가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….] <br /> <br />투명한 필름에 전등을 비추자 빛을 받은 부분이 어둡게 바뀝니다. <br /> <br />유리에도 같은 기술을 적용하면 낮에는 어두워졌다가 밤에는 자동으로 밝아지는 '스마트 윈도우'가 됩니다. <br /> <br />연구진은 필름과 유리 내부에 리튬 이온을 투입하면 빛에 의해 이동하며 이런 특성이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성준 / 에너지기술연구원 태양광연구단 : 짙어지는 시간은 3분 정도, 원상태로 돌아오는 데는 30분 정도를 달성하고 있습니다. 어떤 제품을 개발하느냐에 따라 원래로 돌아오는 시간은 결정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빛에 감응하는 유리창과 필름은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지는 못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름철, 한낮에 블라인드를 치는 효과가 있어 냉방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5_202103131112417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