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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일·이탈리아 3차유행 현실화…내달 부활절 연휴 고비

2021-03-13 0 Dailymotion

독일·이탈리아 3차유행 현실화…내달 부활절 연휴 고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지만,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'3차 유행'에 접어드는 나라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이탈리아가 대표적인데, 봉쇄로 인한 뼈아픈 경험이 있었던 탓에 초기 대응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면봉쇄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는 독일에서 당국이 코로나19 '3차 유행'의 시작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올해 초만 해도 신규 확진자를 줄이는 데 크게 성공했지만,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 오히려 '3차 유행'의 초입에 서 있습니다."<br /><br />독일 당국은 열다섯살 이하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데 주목하며, 아동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크게 늘고 있는 건 급속히 확산 중인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의 12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2천800여 명으로, 일주일 전보다 2천200명 넘게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당국은 3차 유행이 최소한 6월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,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국발 변이 확산으로 3차 유행에 직면한 이탈리아는 고강도 방역을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일주일간 확진자 수가 주민 10만명당 250명 이상이면, 다른 감염 지표 상관없이 무조건 전면 봉쇄에 준하는 '레드존'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'레드존' 문턱을 크게 낮춘 것으로, 당국이 3차 유행에 촉각을 곤두세웠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장 15일부터 10개 주와 1개 자치지역이 '레드존'으로 묶였습니다.<br /><br />수도 로마와 밀라노, 토리노를 비롯한 주요 도시가 포함됐으며, 봉쇄에 영향을 받는 주민만 전체 인구 6천만명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12일 하루 이탈리아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2만6천여 명, 지난해 11월 말 이후 석달여 만에 최고치였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당국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의 부활절 연휴 기간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전국을 '레드존'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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