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경기도 분당에서 LH 지역본부장을 재낸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 오늘 또 LH 현직 직원이 사망했다는 소식, 전합니다. <br> <br>이번엔 파주입니다. <br> <br>LH 파주사업본부 소속 직원이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경기 파주시에 있는 농막 주변에서 LH 직원인 50대 남성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것 오늘 오전 10시 쯤. <br> <br>인근 주말농장에 농사를 지으러 왔던 시민이 발견했습니다. <br> <br>[최초 신고자] <br>"(목격자가) 오늘 주말이 돼서 일하러 왔는데 (현장을 보고) 우리 집에 왔어. 그래서 신고는 내가 했지." <br> <br>곧바로 119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앞서 오늘 오전 서울에 사는 숨진 LH 직원 가족에게 실종 신고를 받았습니다. <br><br>직원 가족은 "간밤에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,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"고 신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경찰의 현장 조사에선 일부 메모가 발견됐지만, 사망 원인을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숨진 LH 직원은 파주사업본부 소속으로 어제 정상 출근 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오후에는 지인과 통화도 했습니다. <br> <br>[숨진 LH 직원 지인] <br>"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가는 친구야 원래. 그런데 이제 보면 와서 차를 먹고 가기도 하고 그러지." <br> <br>경찰은 LH 직원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어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에서 LH 지역본부장을 지낸 간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데 이어, <br> <br>하루 만에 다른 직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LH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호영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이태희 <br> <br> <br>※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☎1393, 희망의 전화 ☎129, 생명의 전화 ☎1588-9191, 청소년 전화 ☎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