적장으로 만난 ’입단 동기’…’동해안 더비’ 무승부 <br />김상식의 전북, 개막 4경기 무패…’선두 경쟁’ 시동 <br />전북, 2연승·개막 4경기 무패…’선두 경쟁’ 시동<br /><br /> <br />K리그 전통의 라이벌전, 포항과 울산의 '동해안 더비'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'디펜딩챔피언' 전북은 개막 4경기 무패로 '선두 경쟁'에 시동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벌써 30년 전, 포항에 함께 입단해 짧지만 룸메이트까지 했던 홍명보와 김기동. <br /> <br />[홍명보 / 울산 현대 감독 : 방도 같이 잠깐 썼는지, 그랬던 것 같은데. (김기동 감독이) 아주 축구를 잘했어요.] <br /> <br />[김기동 / 포항 스틸러스 감독 : (홍명보 감독은 당시) 대표팀에 소속돼 있었기 때문에 바라볼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. 너무 힘들었어요, 말 한마디 걸기가….] <br /> <br />K리그 사령탑으로 마주한 '입단 동기'는 '동해안 더비'에서 승부를 내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웃은 건 울산. <br /> <br />이동준의 슈팅은 막혔지만, '2000년생 신인' 김민준이 차고, 또 두드려 골망을 흔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골키퍼까지 수비 넷을 다이빙하게 한 집념의 명품 골. <br /> <br />끌려가던 포항은 후반 28분 강상우의 코너킥을 송민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, 포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송민규 / 포항 공격수 : 키 큰 형들이 앞에서 미끼 역할을 해줘서, 제가 빈 공간을 잘 찾아서 들어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일곱 시즌을 뛴 친정팀 포항에 막혀, '개막 4연승' 꿈이 수포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이 제자리걸음 한 사이, '디펜딩챔피언' 전북이 성큼 따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적 후 첫 골을 넣은 특급 공격수, 일류첸코의 활약 속에, 광주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. <br /> <br />2연승이자 개막 4경기 무패, <br /> <br />울산에 골 득실에서 뒤진 2위가 된 전북은 일찌감치 '선두 경쟁'에 불을 댕겼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은지[zone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3132023514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