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는 17일 한미 외교·국방 장관 회담 각각 개최 <br />오는 18일 한미 ’2+2 회담’…약 5년 만에 처음 <br />방위비 타결에 이어 한미 동맹 복원 ’청신호’<br /><br /> <br />미국의 국무장관, 국방 장관이 이번 주 방한해 대북정책과 한미동맹 전략 등을 조율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한미 외교, 국방 장관의 '2+2 회담' 약 5년 만에 재개되는데 북핵 해법과 반중 노선을 둘러싼 입장 차를 얼마나 좁힐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행정부의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 장관이 오는 17일 방한합니다. <br /> <br />첫 공식 일정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이고, 한미 국방장관 회담도 별도로 개최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날에는 양국의 외교와 국방 장관이 함께 만나는 이른바 '2+2 회담'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1년 반만의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에 이어 약 5년 만의 2+2 회담 재개는 한미동맹 복원의 청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은 바이든 행정부가 검토 중인 대북정책 방향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서정건 /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: 처음 대면해서 만나는 자리이니 만큼 우리 측 의견과 정책 입장을 아주 강력하게 개진할 필요가 있는데요. 특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나 인도적 지원을 통한 남북관계 해법에 대해 미국의 관심과 동의를 분명히 촉구하고...] <br /> <br />대북 공조를 위해 한미정상의 대면 회담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두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안보실장과 만나는 일정 역시 조율 중입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장관급이 유럽보다 동북아 동맹국을 먼저 찾은 점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미국 측은 회담에서 한미일 삼각 공조 방안이나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 협의체 쿼드 동참 등을 거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욱 / 국립외교원 교수 : 어느 정도 수준에서 구체적으로 한국이 미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에 참여를 하느냐 협조를 하느냐 아마 이런 부분들이 논의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미국 고위급의 방한 직후 미중 고위급 회담이 열린다는 점은 예사롭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젠 사키 / 미 백악관 대변인 (10일) : 이번 중국과의 첫 고위급 회담이 미국 땅에서 열리고, 아시아·유럽의 동맹, 파트너들과 긴밀히 만나고 협의한 뒤에 열린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31404374943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