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"2월 중순 이후 북한 접촉 시도…아직 답변 못 받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북 정책을 검토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막후 접촉을 시도했던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.<br /><br />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으로부터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미 행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는 물론 평양에서도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"2월 중순부터 뉴욕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에 연락을 취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, 지금까지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행정부 말기를 포함해 미국이 여러 차례 관여를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, 1년 넘게 미국과 북한 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이 관리는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북한의 침묵이 앞으로 몇 주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이 북한의 핵 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문제 의식을 갖고, 기존 정책을 다시 들여다보며 검토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대행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수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불량배라고 부르며 핵 감축을 해야만 만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그(트럼프 전 대통령)가 무엇을 했습니까? 그는 북한을 정당화했습니다. 그는 불량배인 그의 좋은 친구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불량배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