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붙은 비트코인 한때 6만 달러 돌파…사상최고 경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가상화폐들의 가격이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6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작년 10월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의 발표 이후 가격에 불이 붙기 시작한 비트코인.<br /><br />페이팔이 결제수단으로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응했던 겁니다.<br /><br />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 1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2만 달러에 도달하기까지 3년 넘게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후 불과 3개월여만에 6만 달러까지 찍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기폭제를 제공한 것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테슬라는 지난달 비트코인을 15억 달러, 우리 돈 1조7천억원 가량을 구매하고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가상화폐 지지자인 트위터 CEO도 비트코인을 온라인 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며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급등이 투기 수요뿐만 아니라 금융 기관과 기업의 관심이 맞물린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 "추세를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 비트코인 만이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향후 점점 더 많이 거래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언제든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달 비트코인이 매우 투기적 자산이라는 옐런 미 재무장관의 비판에 시장이 출렁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