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산세, 다시 거세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. 관련해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브리핑이 시작됐습니다. 현장 연결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] <br />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말씀을 표합니다. <br /> <br />3월 7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 주간의 환자 발생과 유흥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.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42명입니다. 이는 직전 한 주간의 환자 수였던 372명보다 약 15% 증가한 수치입니다. 300명대 후반을 유지하던 그 전 2주간에 비해 지난주는 유행이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.07로 그 전주의 0.94에 비해 상승하여 1 이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 지역적으로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비수도권의 환자 증가도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은 지난주 하루 평균 31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이는 전체 환자의 약 73%에 해당합니다. 비수도권은 하루 발생 환자 수가 114명으로 직전 주의 77명보다 크게 증가하였습니다. 특히 부산경남권의 환자 수가 2배가량 증가하였고 이는 <br />울산과 진주에서 발생한 사우나 집단감염과 부산의 항운노조, 어시장 등의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. 감염 양상을 좀 더 살펴보면 방역 관리가 취약한 다양한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유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근로자가 많고 밀집, 밀폐된 중소 제조업과 항운노조, 콜센터 등의 고위험 사업장의 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. 음식점과 주점, 목욕탕,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사례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 동호회나 가족, 지인 등의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되어 가정 내의 감염으로 이어지고 다시 어린이집, 학교 등까지 연결되는 N차 감염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의 지표들을 종합하자면 지난 8주간 300~400명대를 유지하던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환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, 유행 양상 등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과 영업시간 연장 등 방역 조치를 일부 완화한 결과로 각종 모임과 다중이용시설 이용 등 이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. 이에 더해 개학과 봄맞이 등 이동량 증가 요인이 앞으로도 많은 점은 상당히 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1031416360169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