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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기자에게 폭행당해 실명”…‘엄벌 호소’ 국민청원까지

2021-03-1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음식값 안 내는 기자에게 항의하다 폭행을 당했고, 오른쪽 눈을 실명했다는 사연이 알려졌죠. <br><br>피해자는 유단자 출신인 기자가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요. <br><br>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가게 주차장을 나온 남성이 권투 자세를 취하더니 다른 남성의 얼굴에 주먹을 날립니다. <br> <br>얼굴을 맞은 남성이 눈을 움켜쥐고 쓰러졌는데도 폭행은 계속됐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] <br>"밖에 나가서 얘기하자고 해서 따라 나갔는데 나가자마자 갑자기 한 대 맞고 정신을 잃었다니까요. 눈에 맞았어요." <br> <br>가해자는 유단자 출신의 지역 신문 기자인 50대 남성 최모 씨. <br> <br>평소 피해자 아내의 가게에서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은 적이 있어 피해자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. <br> <br>폭행 사건이 있었던 당일에도 음식값을 두고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 아내] <br>"올 때마다 깔끔하게 술값을 주지 않고 언성을 높였어야 하니까. 그냥 간다, 그냥 가도 되지? 나 ○○○이야. 이런 식으로 매번." <br><br>피해자는 폭행으로 안구가 파열돼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습니다. <br> <br>최 씨는 중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 10일 첫 재판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피해자는 사건 초기에는 미안하다며 치료비를 주겠다고 했지만 진정성이 없었다며, <br> <br>진심 어린 사과와 합당한 처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[피해자] <br>"눈 한쪽이 없는 부분은 안 당해본 사람은 그 괴로움을 진짜 모른다는 거(예요). 엄중한 처벌을 원하는 상황입니다." <br><br>그제 피해자의 아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는 최 씨 입장을 직접 들으려 수차례 전화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열 <br>영상편집 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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