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, 문제가 불거진 광명과 시흥 등의 3기 신도시 추가 지정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YTN 여론조사 결과 절반 이상이 지정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염혜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정부는 강력 처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와는 별개로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은 계획대로 진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홍남기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(지난 12일) : 7월로 예정된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일정도 향후 관련 조사와 수사 진행 상황과 관계없이 계획대로 진행해 나갈 것임을 말씀드립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여론은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연일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다며 3기 신도시 지정 철회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2·4 부동산 대책으로 추가된 광명과 시흥 등 3기 신도시 추진에 대한 국민 의견을 물었더니 철회가 적절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57.9%가 철회가 적절하다고 답했는데, 특히 이 가운데 매우 적절하다는 의견이 43.4%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적절하다는 의견은 34%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응답은 이념 성향에 관계없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중도 성향의 66%, 보수 성향의 58% 그리고 진보 성향도 52%나 지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령별로 봐도 기류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30대는 64.2%가 철회가 적절하다고 답해 가장 강경했고, 70대만 찬반 의견이 팽팽했을 뿐, 다른 연령대에서는 모두 철회 의견이 과반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2일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％ 신뢰 수준에 ±4.4％ 포인트입니다. <br /> <br />YTN 염혜원[hye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3150456193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