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차 유행 재확산…오늘부터 수도권 다중시설 점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휴일에도 지속되면서 엿새째 4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지표가 다시 악화하면서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양상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오늘(15일)부터 수도권 다중이용시설 점검에 나서며 확산세 꺾기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9명.<br /><br />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휴일에도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엿새째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 확진자는 436명인데, 10명 중 7명꼴로 수도권에서 발생했고,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는 다시 1을 넘는 등 모든 지표에서 다시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 부천시 보험회사, 안성시 가구공장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됐고, 경남 진주시 목욕탕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확진 규모가 커졌습니다.<br /><br /> "환자 수와 감염재생산지수, 유행 양상 등 모든 지표가 안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어 3차 유행이 다시 확산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2주간 수도권에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소관부처별로 담당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는 방식인데, 식약처는 식당과 카페, 복지부는 목욕장업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살핍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는 방역수칙준수 특별기간을 설정해 외국인 밀집지역 검사와 사업장 관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2주간 연장되면서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도 유지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상견례 모임과 만 6세 미만의 영유아 동반 모임은 8명까지 허용되는데, 6세 미만 영유아를 제외한 인원은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신규로 3,487명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아 누적 58만7,800여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98건 추가돼 모두 8,520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74건, 경련 등 중증 의심사례 7건, 사망 사례 16건이 보고돼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