吳-安 단일화 신경전 최고조…범여권 2차 토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시장 자리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여야 모두 이번주 단일화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일화 시점이 다가오면서 야권의 오세훈-안철수 후보간의 신경전은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야권 주자들의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단일화 경쟁에서만 승리할 경우 당선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기싸움이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급기야 일각에서는 소위 3자 대결구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자구도를 형성해도 각 후보가 여권의 선두주자인 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탓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어제 주장한 더 큰 2번, 그러니까 야권 재편론과 관련해,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SNS에서 "야권 분열을 잉태할 후보"라고 비판하며 양측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안 후보는 "놀랍고 충격적"이라면서 "요즘 LH 사태 덕분에 지지율이 오른다 싶으니까 3자구도로 가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이냐"고 반문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단일화 의지가 있는 것이냐"고 쏘아붙였는데요.<br /><br />오 후보는 "단일화 달성을 위해 많이 자제해 왔는데 어제 안 후보의 입장문을 보고 그간 해오던 상황인식을 말한 것 뿐"이라고 응수했고, "안 후보가 단일 후보되면 야권은 100% 분열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멈춰졌던 단일화 실무협상은 오전 11시부터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TV토론회 일정과 방식, 여론조사 문항 등 예민한 부분의 조율을 해야하는 터라 두 후보의 신경전이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여권의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는 오늘 오후 단일화를 위한 두번째 토론회를 엽니다.<br /><br />'LH 사태'로 요동치는 민심 속에서 이미 특검과 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 전수조사를 제안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오늘은 또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엔 일파만파하고 있는 'LH 사태'로 넘어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에선 어떤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민주당은 이번 한국토지주택공사, LH발 부동산 투기 의혹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지금까지 꺼내든 카드만 살펴봐도 '국회의원 전수조사'와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처음 제안한 '특검' 그리고 '3기 신도시 토지소유자 전수조사'까지 3가지에 이르는데요.<br /><br />김태년 대표대행은 오늘 아침 중앙선대위회의에서 "국민의힘에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을 모두 거부하고 있다"며 "국민 요구에는 관심 없고 선거라는 잿밥에만 관심 있는 것 같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 오전 '공직자 투기-부패근절 대책TF'의 첫 회의가 연데 이어 오후에는 화상의원총회를 열고 관련 논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야권의 공세는 한층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민주당 현역 의원 6명이 땅투기 의혹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"부동산 도적당이라는 생각이 든다"고 비판했고 윤희석 대변인은 변창흠 국토부장관표 '2.4 부동산 대책부터 전면 재검토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