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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이 여성 살해…추모행사 강제해산에 분노 확산

2021-03-15 1 Dailymotion

경찰이 여성 살해…추모행사 강제해산에 분노 확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영국에서 한 30대 여성이 귀가 중 경찰관에게 납치돼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대응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, 추모행사까지 강제 해산하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닥에 엎드린 여성의 두 손에 수갑을 채우는 경찰들.<br /><br />시민들을 강하게 밀쳐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찰관에 납치돼 살해된 30대 여성 세러 에버러드를 위한 야간 추모행사가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방역 규정 위반을 이유로 경찰이 행사장에 진입해 참가자들을 강제 해산시킨 겁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경찰은 참석자 4명을 체포하고, 추모를 위해 놓인 꽃과 촛불을 짓밟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행사 참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여성들에게 수갑을 채워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되자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 "부끄러운 줄 아세요! 부끄러운 줄 아시라고요!"<br /><br />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컸다고 해산 이유를 설명했지만,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경찰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밤 제가 목격한 장면에 매우 화가 났습니다. 내무장관 역시 이 일을 심각하게 여기고 경찰에 관련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3일, 세러 에버러드는 친구 집을 떠나 약 50분 거리인 자신의 집으로 걸어오던 중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범인은 런던의 정부청사를 경비하는 현직경찰관으로, 납치와 살해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공격을 피하려면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말하는 등 안이하게 대처한 데 이어 희생자 추모예배에 모인 여성들을 강제 해산하며 시민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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