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"모든 선출직 조사" 강수…野 "물귀신 작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·7 재·보궐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수세에 몰린 여당이 'LH 사태' 대응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에 이어 이번엔 선출직 전수조사 카드를 들고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4천300명에 이르는 선출직 전수조사라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 "이참에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장, 광역시도의원, 기초의원까지 모두 조사합시다. 민주당의 선출직 공직자가 국민의힘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."<br /><br />선출직은 지역 개발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고, 정보를 미리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뇌관이 될 수 있는 구·시의원 부동산을 제대로 조사하는 게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번 재·보궐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와 직계가족의 부동산도 전수조사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LH 사태 초기 철저한 수사와 재발방지 입법을 강조하며 돌파구를 찾으려 했지만, 여론 악화가 지속되자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특검, 신도시 땅 주인 전수조사 등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전수조사가 '전가의 보도'처럼 등장했지만 확정돼 조사에 들어간 건 없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"물귀신 작전하듯 끌고 들어가지 말라"며 민주당 먼저 조사하라고 맞서다가, 소속 의원 전원의 전수조사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연일 문재인 대통령 퇴임 후 사저 부지의 영농계획서가 허위라며 공세를 폈는데,<br /><br /> "(문재인 대통령) 영농계획서에 의하면 그 땅을 취득해서 농사를 짓겠다고 했는데 농사를 1년도 짓지 않고…"<br /><br />민주당은 '역대급 폄훼'라며 대통령을 선거판 정쟁에 끌어들이지 말라는 격한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(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) 가장 최악의 좀스러운 원내대표다…"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