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거제 유흥업소 집단감염…진주 목욕탕 추가 확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남 지역의 집단감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거제에서 유흥시설 관련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하는가 하면,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의 한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20명 가까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일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53명.<br /><br />이 중 대부분은 거제시와 진주시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거제시의 경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거제시는 지난 13일 목욕탕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해, 목욕탕발 집단 감염이 의심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역학조사를 통해 지역 유흥업소 관련자들이 광범위하게 연관된 점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거제시 방역당국에선 심층역학 과정에서 목욕탕 방문 확진자가 유흥업소에 종사한 사실을 확인했고,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거제지부의 적극 협조를 통해 해당 지역 유흥업소의 선제검사…"<br /><br />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3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주시 상대동 목욕탕발 코로나19 확산세도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15일 목욕탕 관련 추가 확진자는 18명.<br /><br />지금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160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 66명은 일정 기간의 목욕비를 미리 내고 목욕탕을 이용하는 이른바 달목욕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단기간에 확진자가 빠르게 늘자, 보건당국은 변이바이러스 가능성도 살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변이검사를 할 예정입니다. 변이검사는 빨라도 1, 2주일…검사엔 샘플로 들어갔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이 밖에도 지역 회사 관련 확진자가 7명 발생하는 등 15일 하루 동안 진주에서만 2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진주시에 이어 거제시에도 목욕탕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, 경남도는 관내 목욕장업 785곳에 대해 일제 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