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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미나리'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/ YTN

2021-03-15 19 Dailymotion

19살에 영화 ’화녀’로 스크린 데뷔 <br />생계형 배우 자처…60살 이후 더욱 왕성한 활동 <br />데뷔 55주년 윤여정, 74살에 최고의 전성기<br /><br /> <br />영화 '미나리'에 출연한 윤여정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 각종 영화제 수상을 휩쓸고 있는 윤여정이 오스카 트로피도 거머쥘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윤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여정이 '미나리'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남녀 배우 통틀어 한국인 최초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에는 아카데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영국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도 지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각종 영화상을 통해 30개가 넘는 '여우조연상' 트로피를 안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여정 / 배우 : 이렇게 너무 큰 반응이 있어서 저는 지금 어리둥절하고요. 제가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.] <br /> <br />'미나리'에서 한국 할머니 역을 맡은 윤여정은 전통적인 할머니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. <br /> <br />손주에게 먹을 것을 살뜰히 챙겨주지도 않고 엉뚱한 것을 가르쳐 주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"7살짜리에게 화투를 주게?" <br />"지금 배워놔야지 나중에 딴 놈들 이겨 먹지!" <br /> <br />그래도 인간적인 매력이 넘치는 할머니. <br /> <br />심사위원들은 이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효정 / 영화평론가 : 가족이랑 계속 반응해야 하는 역할이잖아요. 상대적으로 상황마다 표정이나 행동이 많이 바뀌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을 눈에 띄게 잘해냈죠.] <br /> <br />윤여정은 19살에 영화 '화녀'로 처음 스크린에 얼굴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참 인기를 누리던 즈음 미국에 가서 결혼하고 다시 연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돈이 필요할 때 연기가 가장 잘된다는 윤여정. <br /> <br />생계형 배우를 자처하고 남들이 은퇴하는 예순 살부터 오히려 왕성한 작품활동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남편과 자식들을 버리고 바람을 피우는 시어머니, 재벌가 집안의 탐욕스러운 안주인, 종로에서 노인을 상대하는 '박카스 할머니'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기 외연을 넓혔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로 데뷔 55주년, 74살이 된 윤여정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OTT 글로벌 드라마도 촬영하고,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하재근 / 대중문화평론가 : 배역을 항상 고정된 스타일만 맡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작품을 찾아서 도전하는 프로정신 이런 것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요즘 젊은이들 에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31521464745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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